얼마 전 친구에게서 빌려온 책의 제목이다. “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.”
친구들과 대학 시절 얘기를 하면 재미나기도 하고, 그때가 언제였나 싶게 까마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. 우리는 그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것 같고 아직도 20살 신입생 때의 그 기분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친구들 중에는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, 또 애기가 있는 친구들도 있으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. 하지만 학교 다닐때 얘기를 할때면 어김없이 10년 전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고 그때가 많이 그립기도 하다.
솔직히 작년 이맘때만해도 1달만 지나면 30살이 된다는게 참 마음이 그랬다… 어떻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뭔가 앞으로는 새로운 것을 할 용기도 없고, 뭔가 달라질 것도 별로 없을것 만 같고, 내 청춘도 다 지나간 것만 같고…ㅋㅋ
당연한 얘기지만 30살이 되고도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었다.
“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.” 이 책에서 서른 살은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, 더 뜨겁고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나이, 마음껏 행복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한다. 30년의 세월은 바로 하고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우리의 인생을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능동성이라는 선물을 준다고 한다. 물론 나도 이책을 다 읽고는 그 말에 공감하게 되었고 이제 막 시작된 30살의 내 인생을 더욱 즐기며 희망적으로 보내리라는 다짐도 하게되었다.
“당신은 언제나 옳다.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!”